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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꼭 봐야할 한국 영화 줄거리 및 후기

by 가든이당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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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포스터
서울의 봄 포스터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군사 반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긴장감, 몰입감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전부 사실은 아니지만 역사의 관심이 생기게 만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그 여운을 길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 보며 당시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23년 11월에 개봉한 <서울의 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서울의 봄 줄거리 

1979년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시혜 사건으로 긴장과 불안에 휩싸였던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의 3개 권력이었던 대통령, 중앙정보부장, 경호실장의 자리가 공석이 되었습니다. 비상계엄령으로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이 되었습니다. 전두광 소장은 국가보안사령관과 동시에 합동수사본부장이 되어 엄청난 권력을 잡기 시작합니다. 육사 출신의 전두광은 하나회라는 조직의 수장이었습니다. 이 하나회는 전 대통령인 박정희에 의해서 비밀리에 창설된 육사 출신의 군사 비밀 조직입니다.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은 전두광의 권력 장악에 위협을 느끼고 육사 출신이 아닌 갑종 출신의 이태신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합니다. 정상호 총장은 전두광과 노태건의 권력 견제하며 서울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발령을 명합니다.

이에 전두광은 자신의 지휘를 이용하여 쿠데타를 계획하고 정상호를 음모에 빠트려 연행하고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군부를 접수할 계획이었습니다. 

쿠데타 당일 12월 12일 전두광은 발령을 핑계로 쿠데타에 방해되는 육군특수전사령관 공수혁, 김준엽 육군본부 헌병감,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렇게 쿠데타는 시작이 되고 전두광이 권력을 잡아가는 스토리로 전개가 이어집니다.  

2. 감독과 등장인물

 1) 영화감독 '김성수'

감독 김성수는 1990년대에 영화계를 평정했던 감독입니다. 그 대표작으로는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등이 있습니다. 그는 왕가위 감독처럼 아방가르드 성향이 있는 스타일리스트 감독으로 역동적인 촬영 기법, 고독한 느낌의 차가운 연출을 즐겨 썼습니다. 30년이 지난 그의 영화는 지금 봐도 화려하고 세련된 연출을 자랑합니다. 그는 10년 정도의 공백기를 가지고 2010년대를 현대적인 연출까지 겸비하여 돌아옵니다. 서울의 봄에서도 조명을 이용한 명암 대비, 1979년 시대상 묘사 등 그의 독창적 영화스타일에 다시 한번 호평을 받았습니다.

 2) 전두광 역할 '황정민'

배우 황정민은 <부당거래>, <댄싱퀸>,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 <검사외전>, <곡성> 등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탑 영화배우입니다. 영화배우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드라마 <수리남>도 촬영하며, 그가 출연하는 영화, 드라마 대부분이 히트를 쳤습니다.  

 3) 이태신 역할  '정우성'

배우 정우성은 황정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탑배우입니다.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히트를 치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놈놈놈>, <감시자들>, <마담 빵떡>,  <더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많은 대표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의 이태신 역할이 본인의 캐릭터와도 잘 맞아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호평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앞으로 더 많은 출연작품이 기대대는 배우입니다. 

4) 노태건 역할 '박해준' 

배우 박해준은 주연보다는 조연으로서 많은 역할을 소화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화차>, <화이>, <독전>, <시동> 등  한 번은 들어봤을 영화들에 다수 출연하였습니다. 그는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아스달 연대기> 등 드라마에도 많이 출연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총평

한국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서도 쿠데타라는 역사적 사실을 실감 나게 묘사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하여 영화를 보았습니다. 당시 현장 분위기가 실제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전두광이란 인물에게 분노를 느꼈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과거 40~50년 전에 일어났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또 영화 속의 인물들이 실존 인물과 묘하게 전부 닮았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국가 조직이 한순간에 해체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허무했습니다. 조직을 이끌어야 할 간부들이 학연, 본인의 살길만 궁리하는 모습이 현재의 정치 모습과도 유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무능과 무책임함이 단연 영화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 다니고 있는 직장 등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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