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2023년 범죄 영화 줄거리 및 후기

밀수 포스터

 

 2023년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밀수 영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밀수는 실제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 세관을 피해서 밀수하던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세관의 힘이 얼마나 컸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영화 밀수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밀수 줄거리 

1970~80년대 순천을 배경으로 한 해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엄진숙의 아버지가 모는 맹룡호에 여러 해녀들과 바다에서 물질을 합니다. 물질으로만 수입이 나오지 않아 고민을 하던 때, 브로커 삼촌으로부터 밀수를 권유받습니다. 밀수업자가 바닷속에 밀수품을 빠트리면 해녀가 물질하여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밀수는 해녀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불법으로 밀수하는 것에 찜찜함을 느끼던 아버지는 손을 떼고 싶어 합니다. 춘자는 마지막 큰 건 하나만 하고 손을 떼자며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마지막 밀수품을 물질하는 과정에서 일이 터지고 맙니다. 세관 계장 이장춘이 세관선으로 현장을 검거합니다. 해녀들은 다급하게 상황을 수습하려다 사고가 터집니다. 폐그물에 다리가 걸린 진숙의 친동생은 바다에 빠지고 맙니다. 이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아버지와 동생은 모터에 갈려 사망하게 됩니다. 상황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사이 춘자는 혼자 몰래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해녀들은 밀수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되고  진숙은 혼자 도망간 절친 춘자에 대해 배신감을 심하게 느낍니다. 세관이 바다로 찾아올 수 있도록 정보를 흘린 것이 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진숙은 다시 순천으로 돌아와 해녀의 삶으로 돌아옵니다. 그 사이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말단 직원이었던 장도리가 해녀들을 일을 시키고 돈을 받는 포주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춘자는 고옥분을 통해 순천의 상황을 파악하고, 진숙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2. 감독과 등장인물

 1) 영화감독  '류승완'

1973년생 대한민구의 영화감독입니다. 그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부당거래>, <주먹이 운다>, <베테랑>, <군함도>, <모가디슈>, <베를린> 등이 있습니다. 영화 제목만 들어도 유명한 영화들이 다수 있습니다. 또한 동생 류승범의 친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범죄, 액션, 느와르 같은 거친 장르로 흥행에 성공했는데 코미디 장르까지도 자신의 대표 장르로 특화시켰습니다. 세세한 묘사를 추구하며, 영화의 완성도, 디테일을 중요시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2) 조춘자 역할  '김혜수'

조춘자 역할을 수행한 김혜수는 1969년 생으로 영화 <타짜>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으로는 <타짜>, <도둑들>, <관상>, <차이나타운>, <국가부도의 날>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영화작품과 드라마를 찍으며, 여배우 누적 관객수 5위, 주연작 누적 관객수 1등을 하고 있습니다. 

 3)  엄진숙 역할  '염정아'

염정아는 1972년생으로 국내외 여러 시상식에서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연기자입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엄청난 유명세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참여 영화로는 <장화홍련>, <뺑반>, <장산범> , <전우치>, <완벽한 타인>, <시동> 등 수많은 대표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방송, 뮤직비디오, 뮤지컬 등에도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대배우입니다.  

 4)  권사장 역할  '조인성'

조인성은 <밀수>에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휘몰아치는 액션 연기를 소화하였습니다. 냉철하면서도 품위 있고 섹시함을 모두 소화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조인성은 1981년생으로 뛰어난 외모와 연기로 사랑을 받는 연기자입니다. 대표작으로는 <클래식>, <비열한 거리>, <쌍화점>, <더 킹>, <안시성>, <모가디슈> 등이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무빙>에서도 뛰어난 연기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찬사를 받았습니다.  

 5)  장도리 역할  '박정민'

박정민은 <밀수>에서 악역에 대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시골 청년의 순박함과 허세 가득한 모습도 함께 보여주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1987년생으로 평범한 외모를 연기로 승화시킬 정도로 뛰어난 연기자입니다.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영화로는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동>,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있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박정민이 나오는 영화는 기본적으로 재밌겠다는 전제하에 볼 정도로 뛰어난 연기자입니다. 

 6)  마담 역할  '고민시'

고민시는 1995년생으로 청초하고 당돌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흔치 않은 페이스로 굉장히 넓은 범위의 연기력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마녀>, <봉오동 전투>, <헤어질 결심> 등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넷플릭스의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3. 총평

밀수는 거문도 백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전라도에 여행 온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꼈습니다. 또 풍경에 대한 연출을 잘 살려서 줄거리와 상관없이 영상을 즐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 탓인지 당대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고 잔잔한 여운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재미난 구성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